12월 넷째 주 속회공과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 30장 18-19절)

▣ 사도신경

▣ 찬송가 430 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성경에서 기다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공동체의 생명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는데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을 믿음으로 기다리면 반드시 일어서게 될 줄 믿습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많이 고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왜 나는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가?’ 입니다. 믿음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딤전 4장7절)’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하나님의 기다려 주심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긍휼과 용서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이사야 30장 18절)’

나를 향하여 좀 더 기다려 주시는 것이 내게 은혜가 되는 것이고,

내게 더 유익한 길이 되는 것이고, 나를 용서하는 길이 되는 것이며,

나를 향한 아버지의 긍휼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다려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도 7년을 기다렸습니다. 요셉은 원망하지 아니하고 14년을 기다렸습니다. 과부 안나는 84년을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기다리다가 메시야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기다린 결과가 복 이라기보다는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영성이요 신앙이요 행복입니다. 잠잠히 기다리는데 신앙의 본질이 있습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기다리는 것입니다. 구약에 믿음이 무엇입니까?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신약의 신앙이 무엇입니까? 재림하실 예수, 예수님이 오시면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종말론적 신앙입니다.

영국의 처칠이 노년에 자기 모교인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전하였던 말은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꿈을 꼭 붙드십시오. 붙들었으면 결단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결단코, 결단코’였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500 여명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다린 사람은 120명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기다렸던 120명은 성령의 충만을 체험했습니다. 바람 같은 역사를 보았습니다. 세기를 바꾸는 위대한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삶이 여러분의 믿음 생활이 여러분의 가정이 여러분의 사업이 앞이 보이지 않고 절망적으로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시간 속에 약속의 주님이 여러분을 만나 주실 것입니다.

▣ 나눔

1. 기도하며 기다리는 일들 가운데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까? 그 가운데 역사 하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고 나눠 봅시다.

2. 다가오는 새해를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 갈 수 있도록 결단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