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 속회공과

“사명이 있는 사람은 낙심하지 않는다”

■ 사도신경

■ 찬양 :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말씀 : 마태복음 4:1-11

모든 인간에겐 시험이 있습니다. 특별히 올바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겐 시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도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때에(4:1)’ 시험을 만나셨습니다. 성령 충만하고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을 들려주던 바로 그때에 시험이 왔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시험이 왔다는 말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이고, 사명자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시험에 있을 때 문제가 있을 때 낙심하지 말고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험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시험을 만난 장소는 광야였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하시고 몹시 주리시고 절박했던 바로 그 순간 마귀가 찾아온 것입니다. 마귀는 종종 우리를 속입니다. 먹고 사는 일, 돈 버는 일 때문에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신앙생활이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려나게 만듭니다. 인생광야 그 절박한 현실이 시험의 장소입니다. 그 순간이 정말 기도해야 될 때이고 그 순간이 더욱 하나님 앞에 나와야 될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시험은 배고픈 광야에서나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면 영광을 받아야지 십자가를 지는 길이 아니라고 시험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를 믿었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복된 인생으로 살아야지, 문제가 다 해결 되어야지, 십자가지고 고생하는 길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소명과 사명, 십자가를 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사명 감당한다고 고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시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세상 영광을 위해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를 버리면 죽음이고 걸머쥐면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소명감이 있을 때 살 길도 있고 희망도 있습니다. 지금 삼양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부르심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아직도 희망이 있는 인생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 삶에 오는 여려가지 시험을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1.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게 아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 사탄의 시험을 물리칠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는 ‘떡’의 문제, 경제문제를 무시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떡’이 최고라고 하는 물질 만능주의를 얘기합니다. 우리가 마귀의 시험을 이기려면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순서를 바꾸면 하나님의 일은 끝까지 못합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이 시험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 앞에 진실하라

두 번째 시험을 할 때 마귀는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지면 천사들이 받아 줄 것이라며 시 91:12 말씀을 그럴듯하게 인용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 내 뜻에 맞춰서 오용하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말씀 앞에 진실할 때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그대로 믿고 살아갈 때 우리 삶에 진짜 변화와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꼭 마음에 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 갈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3. 시험의 크기나 높이보다 믿음의 고도를 높이라

지상에서는 비가 오고 구름이 잔뜩 껴 있어도 비행기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빛나는 태양을 볼 수 있듯이, 우리도 시험 당할 때 시험을 이기셨던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문제를 바라볼 게 아니라 고통스럽게 하는 그 상황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는 그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예수님도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승리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을 때,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아갈 때 우리 인생은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누리고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나눔 : 지금 내가 걸머쥐어야 할 십자가, 그 사명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신 사명(십자가)를 지지 못하도록 마귀가 방해하고 시험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지금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기도와 말씀입니까 세상의 것입니까?

■ 합심기도제목

▶▶▶ 교회와 속회를 위해

-시험이 올 때 기도와 말씀으로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신앙의 우선순위를 바꾸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사명 그 십자가를 끝까지 걸머쥐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코로나 19 감염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온전히 회개하고 진실하고 정직한 믿음의 사람들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온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은혜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 헌금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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