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속회공과

믿음이 중요하다. (창세기 15장 1~6절)

▣ 사도신경

▣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본문에서 보여지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는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지, 어떤 믿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믿음은 들어야 생긴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무엇인가를 믿는 종교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많은 종교들의 공통점은 사람이 만들어 낸 종교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신을 사람이 믿는 것은 참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설정한 믿음은 우상에 불과 합니다.

오직 참된 믿음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인간이 들을 때 시작됩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 됩니다.

자신의 체험이나 다른 사람들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갖은 믿음과 종교는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 주는 믿음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예배를 통해, 묵상을 통해 계속해서 지속해서 듣는 것이 믿음을 성장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참 믿음의 행위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본문 4~5절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계시 중에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인간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약속이었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지만 아브라함의 자식이 하늘의 별과 같이 자식을 많이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하나님의 약속을 아브라함은 믿고, 의지 했습니다.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을 뛰어 넘는, 불가능한 것 가운데서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위대함은 먼저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참 믿음에는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시련의 과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2절은 아브라함의 심정을 잘 보여 줍니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이 말은 아브라함의 혼란과 시련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앙과 이성이, 자신의 믿음과 경험이 상반되는 상황 속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런 시험과 혼란의 과정은 고난의 일종으로 믿음의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성장으로 이와 같은 시험과 고난의 과정을 두실까요? 그 이유는 세가지의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신앙이 시험과 고난을 통해 생동력을 갖게 됩니다. 둘째는 인내를 이루어 온전케 하시려고 시험과 고난을 주시는 것입니다. 삶의 어두움과 낙담 중에서도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인간의 의를 이루는 것임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6절을 보면 인간 스스로 의로워 질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믿음생활에 진지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나의 신앙, 나의 믿음의 위치는 어디인가? 그래서 믿음이란 나의 힘이 유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이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나눔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의 생각과 믿음이 상반되는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고난과 시험 속에서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