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크기는 내가 믿는 하나님의 크기이다. (여호수아 4장 19-24절)

▣ 사도신경

▣ 찬송가 302장(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마친 후에 드디어 요단 강 앞에 도착한 이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래야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명령을 말씀하십니다. 그 명령은 제사장들이 먼저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강 사이를 걸어가면, 그 뒤를 백성들이 뒤따라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그 시기는 비가 많이 내리는 때였기에, 요단 강 양쪽으로 물이 범람했다고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을 건널 수 있는 도구나 장비를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맨몸으로, 그 강으로 걸어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벼랑 끝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의 현장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벼랑 끝이요 낭떠러지처럼 보이는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선포되는 은혜의 현장이었습니다.

결국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강물에 잠기게 되었을 때, 범람하던 요단 강물이 갈라져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고 행동으로 옮겼을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의 크기는, 내가 믿는 하나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가 인생을 크고 넓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나의 능력이나 경력, 세상적인 가치관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인생을 크고 넓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믿음의 삶입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강물을 밟았을 때, 강물 속으로 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흘러내린 강물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가운데로 마른 땅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그 강 한가운데로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걸어 들어가,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을 마른 땅처럼 건너게 되었습니다.

의심은 장애물을 보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음은 길을 보게 만듭니다. 두려움은 절망을 보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음은 항상 희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을 건넌 이후에 각 지파별로 한 명씩 방금 지나온 요단 강 한가운데서 돌을 가져와 강 밖의 땅에 12개의 돌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강 밖에 있던 돌 12개를 가져다가 강 한가운데에 놓았습니다.

이렇게 한 행동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단 강 속에 있는 돌은 우리가 그곳에서 올라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육지에 올려놓은 돌은, 바로 이 건너편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들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도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기를 바랐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경험된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 세대에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와 같은 복된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나눔

절벽과도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하나님께 받은 은혜 가운데, 다음 세대에게 나눌 수 있는 간증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 공동기도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