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 못하는 이유 (마가복음 6장 1-6절)

▣ 사도신경

▣ 찬송가 183 장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면 가버나움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 곳에는 간판이 하나 있는데 ‘예수님의 마을’(Town Of Jesus)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가버나움에서 주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도 하셨고 12년간 혈루증 앓고 있던 여인을 고치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나사렛이 있는데 거기는 예수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사렛 땅에서는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마가복음 6:5에도 보면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라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나사렛에서와 같이 나에게는, 우리집에는 왜 이런 응답의 표적과 살아계신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첫째, ‘호기심을 넘어서지 못해서’입니다

마가복음 6:5에 보면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라고 나옵니다. 이것이 얼마나 비극입니까? 여러분도 나에게는 또는 우리 집에는 왜 이런 응답의 표적과 살아계신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것을 통해서 우리 신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호기심을 넘어서 믿음으로 가야 합니다.

둘째, ‘극복되지 못한 편견’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6:3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두고 이 사람이 ‘예수가 마리아의 아들이 아니냐?’라고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셉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의 아들’이라는 말 속에는 편견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편견이라는 것은 두 가지 때문에 일어납니다. 무지해서 그리고 잘 안다고 착각해서입니다. 지금도 존경받는 소크라테스라는 철학자가 남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는 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나는 안다’입니다.

셋째, ‘믿지 못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6:5에 보면 ‘주님께서 권능을 행하지 못하셨다’고 나오고 또 마가복음 6:6에 보면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기셨다’라고 했습니다. 나사렛 주민들은 믿지 않는 다수에 편승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딱딱한 나사렛 사람들의 땅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고 있을까요? 그것은 나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1:11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요한복음1:12에서는 우리말 성경에는 빠져있는데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세상이 나사렛 땅처럼 예수님에 대해 알려고도 또는 믿으려고도 아니하고 믿음의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하는 세대속에서 살고 있지만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은혜를 받으며 기적을 체험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바로 이 기적을 체험하는 믿음의 삼양의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나눔

나는 오늘 가버나움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는지 아니면 나사렛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지 못하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삶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어떠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지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