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변할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4장 13-27절)

▣ 사도신경

▣ 찬송가 453 장 (예수 더 알기 원하네)

본문에 나오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이 새로워지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적의 증거도 보았고 기대를 가지고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정성을 다해 사역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죽게 되었으며 그들의 미래도 무덤 속에 갇혔다고 생각했습니다. 희망과 소망이 꺾여 살아가는 제자들의 모습은 그들의 삶의 방향과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대화에는 생명이 있는 말이 있고 생명을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명을 살리는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행하셨을까요?

첫째, 예수님은 함께 동행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복되게 생각하는 단어는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이며 가장 저주스럽게 생각하는 단어는 이가봇, 즉 ‘하나님의 영광이 내게서 또는 우리에게서 떠났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통해 주위에 우리 주님이 계신 것을 발견하십시오. 디모데후서 1장 7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주님이 바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신앙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라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잘못된 신앙에 대해서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 속에는 고난도 있고 절망도 있고, 십자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너머에 변치 않는 영원한 생명과 주님의 약속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큰 은혜와 기적의 자리에 참여했었는데도 그것이 내 삶에 무슨 유익을 주는지 몰랐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들이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듣지 못한다’며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는 환경이 주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 주는 희망과 소망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은 함께 길을 가며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걸어가며 말씀을 풀어주셨고 날이 저물어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떡을 떼어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실 때 제자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이나 죽은 자를 살리셨던 주님께서 나에게 하셨던 말씀들과 같이 어떤 계기를 통해서 다시 말씀을 붙들게 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은 새로운 말씀이 아니라 이미 나에게 주셨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붙드시고 회복시키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시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저와 여러분의 마음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나눔

내가 일상속에서 하는 말과 행동이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과 같이 생명을 살리는 말이었는지 또는 생명을 죽이는 말이었던 적은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떻게 주님께서 이미 나에게 주셨던 말씀을 깨닫고 이를 통해서 제자들과 같이 변화될 수 있는지 함께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