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없으면 떠내려 간다 (히 2:1-4)

▣ 사도신경

▣ 찬송가 262장 (날 구원하신 예수님)

오늘 본문은 구원받은 자로서 어떻게 구원을 완성해 가야 되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게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받은 것에 끝난 것인가?’, ‘우리의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첫째,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유념이란 단어는 ‘마음에 두고 생각하다’ 또는 ‘주의를 기울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유념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 본문 히브리서 2장 1절에 나오는 ‘들은 것’ 즉, ‘복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들은 복음을 늘 마음에 두고 기억하고 있는지. 혹은 우리가 받은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배가 정처 없이 물결을 따라 떠내려가듯이 우리의 인생도 결국엔 방향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 자신을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구원 안에서 자라감으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구원을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빌립보서 2장 12절 말씀을 보면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경은 구원의 세 가지 측면을 말합니다. 첫 번째로, ‘과거적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그 순간 우리의 신분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로, ‘현재적 구원’은 또 다른 말로 ‘성화(聖化)’로서 아기가 태어나서 자라야 하듯 우리도 구원받은 백성답게 자라가야 함을 말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미래적 구원’은 천국에 갈 때 이루어지는 구원을 말합니다.

따라서 구원은 구원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천국 가는 그날까지 구원받은 자녀답게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실을 늘 기억할 때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셋째, 구원을 이루는 모습으로

그렇다면 우리가 구원 안에서 자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첫 번째 모습은 우리의 지식과 감정 그리고 의지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굴복되어 갈 때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받은 구원에 있어서 찬양하고 늘 감사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에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구원에 대한 감사만 회복할 수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든지 행복과 평안과 기쁨을 가지고 살 수 있다.”

▣ 나눔

나는 내가 들은 것(복음)에 있어서 유념하고 있는지 또는 지금 구원을 이루어 가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 현재 나의 지식과 감정 그리고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지 못하는 것 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이번 한 주간 결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