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끝까지 사랑하신다 (왕상 19:5-18)

▣ 사도신경

▣ 찬송가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오늘 본문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낙심되어 깊은 수령에 빠질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 등장한 엘리야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그를 도우시고 일으키시는지에 대한 장면이 나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낙심의 자리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본문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엘리야는 어떻게 낙심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첫째, 하나님이 하심으로.

우리가 낙심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회복하고 치유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시편 30편 5절 말씀을 보면 “노염은 잠깐이지만, 하나님의 은총은 평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낙심에 빠져 절망 가운데 있을지라도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은총을 의지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느낌에 속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위로와 해결하심으로.

오늘 말씀 5,6절을 보면 하나님은 낙심에 빠진 엘리야에게 음식과 휴식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낙심에 빠진 자들을 어떻게 위로하시는지 알 수 있는데, 그 첫 번째 방법은 육체적 회복의 기회를 주시며,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에서 ‘어루만지며’의 뜻은 하나님이 엘리야의 마음을 ‘부드럽게 주물러 풀어주었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를 회사의 직원처럼 대하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가족처럼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하나님은 엘리야의 지친 몸을 회복시키신 후 시내산(호렙산)으로 인도하십니다.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사명을 주셨던 특별한 장소인데, 그 특별한 곳으로 친히 엘리야를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엘리야는 ‘세미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세미한 소리는 히브리어로 ‘아주 작은 바람소리’를 뜻하는데, 이 바람은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소리를 말합니다. 그 순간 엘리야는 세미한 말씀으로 자신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세미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낙심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 나눔

낙심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인간적인 방법을 의지하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2. 지금 나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는 무엇일까요?

그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고 결단하시기를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