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안 되는 것 예수로는 된다 (행 9:17-25)

▣ 사도신경

▣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오늘 본문은 바울에 대한 평가가 담겨있습니다. 바울에 대해서 한마디로 평가를 하자면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는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나게 된 전과 후로 나뉘게 됩니다. 즉, 바울에게 예수의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의 열심은 누군가의 생명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이에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예수로 사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울을 통해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첫째, 다시 보게 됨으로

오늘 본문 17절을 보면 바나바가 사울에게 ‘다시 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은 이전에 보았던 대로 똑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면서 살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9장 15절을 보면 주님은 바울에게 “나의 이름을 전하기 위해서 보내는 나의 택한 그릇이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전에 보지 못했던 예수의 은혜를 보게 됨으로써 예수의 판단과 결정 그리고 명령이 곧 사울의 삶이 된 것입니다.

둘째, 성령 충만함을 받음으로

같은 본문 17절을 보면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울이 다시 보게 된 것은 분명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외적인 은혜입니다. 만약 사울이 외적인 은혜 즉, 다시 보게 된 상태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적인 은혜 즉, 성령충만함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능력있는 사람이 될 것이고 더 깊은 은혜를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셋째,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 할 일이 있음으로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사울이 은혜를 받고 난 다음에 사울이 한 일이 나옵니다. 그 일은 세례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즉, 주님의 은혜가 지금 내 마음에 깨달아지고, 느껴지고, 감동으로 올 때 나중이 아니라 지금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용서하라는 것이고,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다면 지금 해결하라는 것이고, 끊어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예수로 사는 삶입니다.

▣ 나눔

‘외적인 은혜’에서 ‘내적인 은혜’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어려움과 방해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2. 나에게 있어서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결단과 함께 이번 한 주간 적용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