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 주 속회공과

하나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사도행전 9장 1-9절).

▣ 사도신경

▣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오늘 본문 말씀은 너무나도 유명한 사도 바울의 회심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경험으로 인해 기독교를 핍박하던 사람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회심한 이 사건, 예수님께서 자신을 만나주신 사건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하나님의 사랑이 끈질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금도 나를 기다리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탕자처럼 멀리 떠나 하나님을 잊고 방황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나를 사랑하셨고,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죄를 짓고 나무 뒤에 숨어 있을 때에도 먼저 찾아가셔서 아담을 부르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서 죽이겠다고 살기가 등등한 채로 다메섹으로 향하던 바울을 부르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찾으십니다. 애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 스스로를 올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가장 변화되기 어렵고 방해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과 함께 그 삶으로 살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 자신을 올바로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변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변화되기 원한다면, 새로운 삶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분명하고 올바르게 바라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변화시켜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완전히 맡겨야 합니다.

오늘 저희가 읽은 사도행전 9장에는 나오지 않지만,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사도행전 22장을 보면,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예수님을 만났을 때, 바울은 2가지 질문을 합니다. 하나는 “주여 누구십니까?” 라는 질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는 “당신이 시키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당신이 말씀하시는 대로 제가 순종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고백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완전히 맡긴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사람,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발견한 사람은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능력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나눔

언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지를 함께 나누어 주세요.

2. 함께 기도해야 할 기도제목이 있다면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공동기도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