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 속회공과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요한복음 15장 1-17절)

▣ 사도신경

▣ 찬송가 436 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하나님은 농부 이십니다.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맺지 못하기에, 가꾸는 농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농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 중의 하나가 ‘가지치기’입니다. 고통스럽지만 좋은 열매와 지속적인 결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내 인생의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어떤 가지치기를 하셨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2절)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입니다. 포도나무는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그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오히려 악을 행하며 땅만 망가뜨렸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를 회복하신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이고, 사랑과 순종을 통해 주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 참 이스라엘이 될 것입니다 (1,5절)

나무를 떠난 가지를 상상할 수 없듯이, 예수님을 떠난 제자들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함’ 은 그분과의 지속적인 교제요, 그 말씀을 담은 순종의 삶입니다. 그때 기도는 내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간구가 되고, 성령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여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 붙어만 있으면 됩니다. 오늘도 여느 날과 다를 바 없이 힘들며, 자주 실패하기에 낙담도 할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순종하기를 멈추면 안됩니다. 지금 당장 열매가 없다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열매 맺게 하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6-11 절).

예수님은 이제는 우리가 종 이 아니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십니다. 제자들은 군림하고 부리는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사랑받아 마땅하고 목숨도 아깝지 않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서로 사랑한다’ 는 것은, 종이 아니라 친구로 대한다는 뜻입니다. 이용해도 될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그 자체로 존귀한 존재입니다 (12-17 절).

▣ 나눔

주님과 가까이 했던 시간들과, 멀어졌던 시간들이 어떻게 달랐는지, 또 결과가 어떠 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2. 주님 안에 거하여 순종과 사랑의 열매가 맺어지도록 결단하고 기도합시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