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 (마 12:33-37)

▣ 사도신경

▣ 찬송가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말은 의사소통의 기능뿐만 아니라 인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말 자체가 소유한 영향력으로 인해 말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말에 대해서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일깨워 주고 있을까요?

1.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본문 34절에 ‘가득한 것’이라고 표현했던 ‘페리스슈마’는 쉽게 말해 내 안에 쌓아 두었던 것을 말합니다. 이에 주님은 바리새인들이 하는 선한 말 이면에 쌓인 악한 것들을 보시고 그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말의 변화보다 마음의 변화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말은 경험 이전에 사람의 본질과 존재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마음속 가장 존귀한 말은 로마서 10장 9-10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면 놀라운 은혜 가운데서 생명을 살리는 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2.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권세가 있다.

오늘 본문 36절을 보면 ‘무익한 말’에 대한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익한 말이라고 하는 ‘아르곤’은 쓸데없는 말, 부주의한 말, 무의미한 말, 무가치한 말을 의미합니다. 이에 존 맥아더 목사님은 무익한 말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무책임하며, 적절치 않은 말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익한 말’이 아닌 ‘소망’과 ‘생명’의 말을 함으로써 우리는 말을 잘하기 보다 ‘잘’ 말할 수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주 쓰시는 단어는 ‘CAN(할 수 있다)’ 라는 단어입니다. 즉, 내가 너를 도와주면 할 수 있다는 하나님 의지의 표현입니다. 또 하나는 ‘WILL(될 것이다)’ 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밝은 미래에 대한 표현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잘 쓰시는 말은 격려의 말입니다. 우리는 이 세가지 단어가 우리의 말이 될 때 생명을 살리는 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내가 한 말로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들의 언어는 생명을 살리는 언어가 될 수 있습니다.

▣ 나눔

1. 지금 나에게 있어서 습관적으로 내뱉는 ‘무익한 말’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는 단어(할 수 있다, 될 것이다, 격려의 말)를

우리의 말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과 결단을 해야될지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