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이겨내는 믿음 (히 11:30)

▣ 사도신경

▣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오늘 본문에서 여리고 성은 믿음으로 무너졌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감당하기 어렵고 도무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어야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그 믿음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약속에 근거를 둔 믿음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리고 성은 두 겹으로 쌓여 있어서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호수아 6장 2절에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네 손에 넘겨 주시겠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네 손에 넘겼다’는 말은 ‘나타티’라는 히브리어로 과거완료형으로 쓰여진 단어입니다. 즉, 물건을 받을 사람에게 이미 준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에 존 맥아더 목사님은 이 약속을 가진 백성에게 있어서 실제적인 장애물은 가나안 땅이 아니라 바로 불신앙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약속의 말씀에 우리의 생각을 맞출 때 우리의 믿음은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2.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한 성서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번의 순종이 상황을 바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순종은 반드시 상황을 바꿉니다.” 여리고 성은 7일째가 되는 날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가 하나님 말씀대로 13번을 다 돌고 나서야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말씀은 끝까지 온전한 순종이 있을 때 하나님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순종을 하더라도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 됩니다.

3. 침묵으로 하나되는 믿음

여호수아 6장 10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입에서 아무 소리를 내지 말라”고 명령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침묵하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광야생활을 40년의 긴 방황의 역사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믿음은 말에 큰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우리의 입술은 원망과 불평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대와 믿음의 고백을 해야 될 줄 믿습니다.

▣ 나눔

1. 지금 나에게 있어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혹시 그 영역이 지금 여리고 성을 돌고 있는 과정은 아닐지 묵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 여리고 성이 7일째에 무너졌던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어떤 결단과 순종을 해야 될지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 식구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회복되고, 가정과 경제가 다시 설 수 있도록

■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