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5 속회공과

“꿈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인생”

■ 사도신경

■ 찬양 :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 말씀 : 느헤미야 2: 4~9

느헤미야는 바벨론 왕국에 포로로 끌려왔다가 관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아픔에 견딜 수가 없어 오랜 시간 기도하다가 담대한 마음으로 바벨론 왕 아닥삭스다에게 간청합니다. 고국에 돌아가서 백성들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다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 일을 위해서 자기를 보내 달라고 청탁을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느헤미야는 지금 자기가 희생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 아닥사스당 왕은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물으며 그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꿈을 위한 희생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내놓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다시 회복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느헤미야의 꿈입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 꿈을 바라고 즐거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처럼 내게 주어진 이 땅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그 하나님의 꿈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가치 있는 꿈을 향해서 내 것을 드리고 희생하고 헌신해도 아깝지 않을만한 그런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는 확신을 분명히 갖고 살아갈 때도, 때로는 내 인생의 장애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마가복음 6장3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을 행하신 이후에 제자들보고 먼저 배타고 벳새다로 건너가게 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다가 죽을 것 같은, 인생의 끝을 만난 것과 같은 태풍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일들을 허락하시는 걸까요? 막 6:52은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태풍이 부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여전히 믿고 있느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에 장애물이 있을 수 있고,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좌절하거나 돌아서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성이 훼파되고 어려움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려 4개월 동안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저 난공불락 요새 같은 왕의 마음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 청했을 때 왕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얼마나 기도했겠습니까?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변화시켜 준 것 뿐만 아니라 왕이 조서까지 주어서 가는 길을 순탄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아직 이루어진 것은 없어도 보장된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장래 일을 위해서 현재 일을 내려놓고 그 일을 위해서 기꺼이 희생하기로 작정한 그 사람, 그 교회위에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한 것보다 더 놀랍게 행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나눔

- 기꺼이 나를 희생하고 헌신해도 아깝지 않은 하나님의 꿈, 내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 그 꿈을 향해 나아갈 때 나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 합심기도제목

▶▶▶ 교회와 속회를 위해

-기꺼이 나를 희생하고 헌신해도 아깝지 않을 하나님의 꿈, 그 사명을 깨닫게 하옵소서. 기억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이뤄가게 하옵소서.

-어떠한 장애물을 만날지라도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보다 더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하나님의 꿈과 사명을 향해 전진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배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말씀을 붙잡고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코로나 19 감염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온전히 회개하고 진실하고 정직한 믿음의 사람들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온 땅에 거룩한 하나님의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은혜의 복음이 전파되게 하옵소서.

■ 헌금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