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속회공과(맥추감사주일)

감사는 방향을 바꿀 때 가능하다(마태복음 20장 1~16절).

▣ 사도신경

▣ 찬송가 440장(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본문 말씀은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하루에 한 데나리온씩 주고 모집 하며 시작 합니다. 포도원 주인은 이른 아침에 나가 일꾼을 모집했습니다.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3시에 모집한 일꾼이 부족했는지 해가 지기 한 시간 전에 또 일꾼을 모집합니다. 그리고는 하루해가 다 지고 일이 끝난 다음 일꾼들을 모아놓고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을 나누어 줍니다. 먼저 일찍 와서 일을 시작한 일꾼들은 자신들이 나중에 온 일꾼들보다 먼저 왔으니 그들보다 품삯을 더 받을 것이라 예상 했지만 똑같은 품삯을 받게 됩니다. 이에 마음이 상한 일꾼들은 주인에게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본문은 단순히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천국에 대하여 비유하신 내용이었습니다. 약속된 품삯을 받았음에도 불평과 불만을 가졌던 일꾼들을 보면서 천국이라는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불평과 불만으로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며, 천국이라는 큰 은혜가 주는 감사함을 잃어버리지 않고 신앙생활 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첫 번째, 비교하지 말고 살라.

포도원 일꾼으로 제일 먼저 온 자의 불평은 10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더 받을 줄 알았다고 일꾼은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다른 조건들과 비교하는 것이 원망과 불평을 가지고 옵니다. 원망과 불평이 가득해져서 스스로가 마음을 상하게 하고, 스스로 질투와 시기심으로 가득 차게 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비교의식을 극복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창조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는 창조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때,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보상의식을 버리고 살라.

제일 먼저 온 자가 감사 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공로의식, 보상의식 때문입니다. 당연히 나중에 온 일꾼보다 내가 더 일을 많이 했으니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공로의식, 보상의식입니다. 내가 조금 더 힘든 일을 했으니, 내가 조금 더 일했으니 당연히 더 받아야 한다는 공로의식은 합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으로서는 이런 공로의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은혜의 삶입니다.

제일 먼저 와서 일하는 일꾼과 마지막 일꾼의 일에 대한 태도는 너무나 다릅니다. 먼저 와서 일하는 일꾼은 하루를 열심히 일하면 품삯을 받는 다는 보상심리로 일하지만 마지막에 온 일꾼은 나 같은 사람을 일꾼으로 써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일을 합니다. 마지막에 온 일꾼의 삶, 그 자세가 바로 은혜의 삶인 것입니다. 보상심리, 공로주의를 버리고 은혜로 가득찬 은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 불만을 버리고 살라.

본문 11~12절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 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를 보면 먼저 온 일꾼은 비교하며, 보상심리에 사로 잡혀서 원망하고, 불평하며 주인에게 화를 냅니다. 먼저 온 일꾼이 원망하며 불평 할 수도 있었지만 반대로 포도원 주인의 뜻을 이해하고 늦게 온 사람에게도 같은 품삯을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포도원 주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은 감사생활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로 삶을 가득 채우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감사는 마음에서 시작하지만 마음에서 끝나면 되지 않습니다. 감사가 입술로 표현되고 행동으로 나타날 때 신앙생활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 나눔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 가장 감사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같이 나누어 봅시다.

감사한 마음을 하나님께 어떻게 표현했는지 같이 나누어 봅시다.

▣ 공동기도

1. 교회와 속회를 위해

■ 세우신 담임목사님과 목회자들, 직분자들 가운데 은혜를 주시어 사명 감당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속회식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2.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 가운데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기를

■ 이 나라 이 민족이 어려움을 이기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 헌금

▣ 주기도문